2001-03-02 10:23

Business Logistics Inside News


정부
4차 국토종합계획 최종 확정

정부는 지난달 4일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을 최종 확정,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최종확정한 이번 제4차 국토종합계획은 21세기 통합국토의 청사진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통합국토」라는 대전제 아래 균형·녹색·개방·통일국토 등 4가지를 목표로 삼고있다. 또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방형 통합국토축 등 5가지 세부전략이 제시됐다.
첫째, 개방형 통합국토축의 형성을 위해 국토의 3면이 바다인 점을 활용하여 3개 연안국토축과 동서간 연계를 통해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3개 동서내륙축을 구성, 한반도를 「3 3축」으로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환남해축(부산∼광양·진주∼목포∼제주)은 국제물류·관광·산업지대로, 환동해축(부산∼울산∼포항∼강릉·속초)은 국제관광·기간산업지대로, 환황해축(목포·광주∼군산·전주∼인천)은 중국을 겨냥한 신산업벨트로 조성한다.
또한 중부내륙축(인천∼원주∼강릉·속초)은 관광산업을 집중육성하고, 남부내륙축(군산·전주∼대구∼포항)은 영호남 연계역할을 맡긴다. 그리고 통일이후에 대비해 평양∼원산을 잇는 북부내륙축을 개발축으로 삼는다.
둘째, 지역별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지방 중심도시와 인근지역을 묶어 독자적인 10개 광역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한다. 10개 광역권은 아산만권, 전주·군장권, 광주·목포권, 광양만·진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포항권, 강원·동해안권, 중부내륙권, 대전·청주권, 제주도(국제자유도시지역) 등이다.
셋째, 쾌적한 국토환경의 조성을 위해 국토를 보전할 지역과 개발가능한 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백두대간을 민족생태공원으로, 서남해안의 주요 갯벌은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적인 국토관리를 위해 10대 하천과 연안일대의 건축허가에는 건축물 고도 등을 제한하는 「수변역(水邊域)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주택정책 기조를 「내집마련」위주에서 「살기좋은 우리동네」정책으로 전환한다. 이에따라 계획기간중 총 7백7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되 저층·중저밀도 주택공급을 확대한다.
넷째, 전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하는 기간교통망을 건설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2020년까지 동북아 허브(Hub)공항으로, 부산·광양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각각 육성한다. 또한 2010년까지 경부고속철도 전구간을 완공하고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한다.
남북 7개축, 동서 9개축의 격자형 고속도로망 골격을 구축해 2020년 고속도로 연장을 1천9백㎞(97년)에서 6천㎞로 확대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GDP대비 물류비 비중을 16.6%에서 10% 수준으로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남북한 교류협력의 증진으로 접경지역을 생태계를 보전하는 보전지역과 휴양시설이 들어서는 준보전지역,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맡게 될 정비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또한 남북간 단절된 육상교통망(국도 6개 노선, 철도 4개 노선)을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연안수송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교통부
화물차 통행료 심야할인제 시행

건설교통부는 2000년 1월 10일부터 2001년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심야에 운행하는 10톤 이상 대형 화물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심야할인제를 시행키로 했다.
심야할인은 전체 고속도로 이용시간중 할인시간 대 통행시간의 비율(할인시간이용비율)을 기준으로 3단계(50%, 30%, 20%)로 나뉘어 실시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2월29일 낮시간에 비해 교통량이 5분의1 수준에 불과한 심야시간(00:00∼06:00)에 대형화물차량의 고속도로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기존의 도로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물류비용도 감소할 수 있도록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건설교통부는 화물차 심야할인제도의 도입으로 주간에 운행하는 대형차량의 30% 이상이 심야로 전환, 연간 2백19억원의 통행료 할인혜택을 보게됨에 따라 화물의 운송비 감소와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교통부
구리영업소∼하남분기점간 조기확장 개방

건설교통부는 지난 12월28일부로 구리영업소에서 하남분기점간 7.6㎞ 구간을 조기 확장,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리영업소∼하일IC간 2.3㎞ 구간은 기존 강동대교의 차선폭을 조정(2차로 추가확보)하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했으며, 하일IC∼하남분기점간 5.3㎞ 구간은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했다.
이번에 조기확장 개방되는 구리영업소∼하남분기점(중부고속도로와 연결)간은 지난 97년 4월에 확장공사를 착수하여 2002년말에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교통지체가 심한 점을 감안하여 이 구간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결과, 2년 8개월만에 조기 개발을 하게 됐다.
이 구간의 확장개통으로 그동안 만성적인 지체현상을 보이던 구리영업소∼하남분기점간의 교통지체현상이 말끔히 해소되어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보다 빠르고 쾌적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 11월26일 8차로로 개통된 안양∼일산구간과도 빠르게 연결되어 수도권 신도시를 오가는데 많은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구리영업소∼하남분기점간 주행시간이 종전의 19분(25㎞/h)에서 (90㎞/h 이상) 정도로 약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이로 인한 교통지체비용도 연간 6백5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
물류표준화가이드 홈페이지 오픈

산업자원부 홈페이지(www.mocie.go.kr)의 물류표준화가이드에 들어가면 물류표준화에 관한 각종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는 산자부가 기업물류 표준화 확산·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준비한 것으로 2000년 1월 1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됐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인터넷시대에 부응하여 유통부문에 관한 정책정보도 내년 상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내년에 항만구역내 관세자유지역 지정

우리 주요항만을 동북아 물류거점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항만국내 관세자유지역이 내년에 지정된다.
해양부는 국제물류기지 육성을 위한 관세자유지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올해안에 공표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부산 등 주요 항만구역내에 관세자유지역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관련법에 따르면 관세자유지역내에서는 외국 물품의 하역, 운송, 보관, 전시, 판매, 가공 등 사업과 금융, 통관, 무역 등 관세자유지역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지역내 물품의 반입·반출이 대폭 간소화되고 각종 세금의 감면 또는 면제 등의 혜택이 부여돼 외국기업 유치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동북아 4국 해운협의체 구성 추진

우리나라가 내년에 중국, 일본, 대만 등을 포함하는 동북아 다자간 해운협의체 구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월31일 동북아 지역내 해운산업 자유화를 촉진하고 산업 발전속도를 한단계 더 끌어 올리기 위해 동북아 4개국이 참여하는 해운협의체를 오는 2002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양부는 올해 7월께 나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는 동북아 해운협의체 구성을 관련국들에 공식 제의할 방침이다.
해운협의체가 구성될 경우 절차와 기준의 단일화로 항만 입출항을 간소화하고 항만내 철도 궤도 등 항만시설을 통일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해운정책을 공동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항만이용료 자동납부 시스템 도입

해양수산부에서는 항만이용 전산화를 완료하여 서류없이 항만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서 항만이용료를 은행에 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자동납부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 제도의 실행을 위해 해양수산부, 외환은행 및 한국물류정보통신(주)는 지난해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작년말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월 19일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선박회사, 화주 등 항만이용자는 해양수산부와 외환은행 및 한국물류정보통신(주)가 구축한 「항만이용료 자동납부 시스템」에 의해 PC를 통하여 항만이용료 내역을 받아볼 수 있고, 아울러 납기일에 자동적으로 항만시설 사용료가 이용자 계좌에서 이체됨으로써 은행에 가지 않고서도 사무실에서 항만이용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공무원 창안제도를 통해 해양수산부 직원이 직접 창안한 내용이 채택된 것으로 국가가 부과하는 사용료 등을 자동으로 고지, 납부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로써 앞으로 세금납부 등 국고수납업무 자동화의 효시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즉 지금까지는 국가기관에서 지로용지 등을 우편으로 배달 또는 인편으로 전달하였으나 이 시스템은 사용료 내역 등을 PC 등을 통해 전달하고 이에따라 출금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만이용료 분야에서만 수납고지서 등 연간 25만건의 서류감소 및 20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이 전 국가기관으로 이용이 확산될 경우 그 기대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개권역별 PORT-MIS(항만운영정보망) 구축(’93∼’97)
·영남권(93), 경인권(96), 호남/영동권(97)
·서류제출→ 컴퓨터 이용방식으로 전환

-물류 EDI망 구축(’94)
·해운/항만관련업계 중심으로 전담사업자인 한국물류정보통신 설립(94.4)
·PORT-MIS와 항만이용자간의 전자문서 중계 서비스 개시

-컨테이너 터미널 게이트 자동화시스템 구축(’96)
·컨테이너 하역 처리속도가 평균 12시간 감소
-해양수산부와 CIQ기관간 연계체제 구축(’98)
·입출항관련제출서류 간소화(18종28건 → 9종9건)
·입출항관련 제출서류 표준화(관련기관간 공유)

-PORT-MIS 전국단일망체계 구축(’99.9)
·초고속정보망을 이용하여 4개권역별 PORT-MIS를 단일망으로 구축

-PORT-MIS 종합 D/B 구축(’99.9)
·선박 및 화물의 입출항 상황, 항만시설 운영현황 등 1백30여종의 D/B 서비스 실시
·이에따라 항만이용자의 화물수송계획 수립이 보다 용이하고, 항만당국의 효율적인 항만이용 정책추진이 가능하게 됨


해양수산부
항만시설사용료규정 항만이용자 편의위주 개편

해양수산부는 1999년 해양수산행정 규제개혁과제를 반영하고 항만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무역항의 항만시설사용 및 사용료에 관한 규정”을 2000년 1월1일부터 개정, 시행에 들어갔다.
그 주요개정 내용을 보면 첫째, 광양항과 평택(아산)항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용료 면제기간을 각각 1~2년씩 연장(광양항: 2001년 12월 31일까지, 평택항: 2000년 12월 31일까지)하고 둘째, 부두운영회사의 안정적 투자 및 부두 운영효율을 증진시키기 위해 부두임대 계약기간을 현행 5년이내에서 10년 이내로 조정하며 셋째, 연안해송의 활성화를 위해 연안 RO-RO 철강제품 전용선에 대해 사용료 80%를 감면(2000년 7월1일부터 적용)하게 된다. 또 91일이상 장기체류 화물에 적용되는 누진할증제를 폐지하는 등 현행 규정상 불합리한 사항을 대폭 개선하여 항만이용자의 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항만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부산·광양항 다기능형 항만으로 개발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26일 부산항과 광양항의 배후부지에 통신과 비즈니스, 레저 시설을 갖춰 이들 항만을 다기능 항만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011년까지 대형 컨테이너 항만으로 건설되는 부산항과 광양항을 물류중심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시설 및 기능시설, 그리고 정보시스템을 갖춘 제3세대 첨단 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들 항만은 배후부지에 해상물동량만을 처리하는 기반시설 뿐만아니라 헬기 등 소형 수송기 활용시설, 통신 및 비즈니스 시설, 레저시설 등을 포함하는 ‘펜타포트(Pentaport)’형 대형 컨테이너 항만으로 개발된다.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21세기 해운, 항만, 수산분야의 발전계획인 ‘OK21’에 반영해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 물류관리사 공식직업 분류

물류관리사, 펀드매니저, 금융상품 개발가, 선물거래사, 전자상거래 관리자 등이 통계청 분류 공식직업으로 분류됐다.
통계청은 지난달 7일 8년만에 ‘한국표준산업분류’ 및 ‘한국표준직업분류’를 전면 개정하여 고시하고 이를 3월1일부터 적용토록 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기존에 17개였던 대분류는 정보통신 및 서비스업의 비중증가를 반영하여 통신업, 사업서비스업,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서비스업을 새로운 분류기준으로 독립시켰다.표준직업분류의 경우 종전의 10개분류를 11개, 28개 중분류를 46개, 1백16개 소분류를 1백62개, 3백97개 세분류를 4백47개, 1천5백68개 세세분류를 1천4백4개로 각각 바꿨다.
또한 표준산업분류의 경우 종전의 17개 대분류를 20개, 60개 중분류를 63개, 1백60개 세분류를 1백94개, 3백34개 세분류를 4백42개, 1천1백95개 세세분류를 1천1백21개로 각각 변경했다.


농림부
15개 도매시장에 전자경매 도입

농림부는 농산물경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 올해 15개 공영도매시장의 44개 법인에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락동과 대전시장 등에서 일부 시행하고 있는 전자경매는 형식경매, 위장매장 등의 부조리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농림부는 올해 확보한 예산 60억원으로 1개 법인당 총사업비 3억원 한도내에서 사업비의 70%(보조 20%, 융자 30%, 지방비 20%)를 지원하여 시스템 도입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전자경매시스템의 본격적인 도입과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경락 가격정보의 실시간 전파체계 구축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전자경매와 유통정보화에 앞서가는 법인에 대해서는 자금지원 및 평가에서 우대할 방침이어서 올해부터는 농산물 도매시장도 정보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21세기 한국 물류산업’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대한상의에서는 지난 1월26일 대한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최근 택배시장을 중심으로 급신장하고 있는 물류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디지털 경제시대에 물류산업의 역할과 과제를 짚어보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1세기 한국 물류산업의 미래와 과제」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지광식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의 기조연설 「2000년 물류정책 방향과 중점시책」으로 시작되어 이태원 (주)한진 대표이사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또한 김기봉 대한통운(주) 택배사업본부장, 신순철 현대택배(주) 상무이사, 윤문규 한국로지스틱스 학회장, 홍성욱 교통개발연구원 물류연구실장 등이 참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부산시
수산해양발전계획 확정

부산시가 지난 12월24일 앞으로 10년 동안 모두 2조2천1백80억원을 투입해 부산시를 동아시아 최대 수산물류 무역,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21세기 부산수산해양발전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부산지역을 동부산권과 중부산권, 서부산권, 내륙권, 해외권의 5대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중부산권은 국제수산물류와 무역중심지로 육성하며 감천항일원을 유통가공단지와 공영도매시장을 건설하고 국제수산물거래소를 2003년까지 유치하게 된다. 중부산권 개발계획에는 모두 3천5백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감천항과 송도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지하에 길이 1㎞의 터널수족관을 유치하고 3㎞ 길이의 해변순환관광리프트카도 설치해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서부산권은 2010년까지 1천7백84억원을 들여 해양벤처문화와 연안생태, 자원회복기능을 수행한다는 계획하에 낙동강 하구를 중심으로 해양센터와 복합재배 어업센터, 생태복원시범지구, 목도유료관광낚시터 등이 건설되고, 김해공항이 위치한 강서구 명지동 명지주거단지는 인근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낙동강하구에 3만여㎡ 규모의 해양기수센터를 건립해 생태공원과 해양레포츠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동부산권은 2006년까지 7천1백21억원을 들여 수산해양관광과 물류기능 중심지로 육성되며 완공 후 연 2회의 국제시푸트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내륙권은 모두 5백14억원의 사업비로 2007년까지 온천동 금강공원안에 있는 세계해양생물전시관을 3개동으로 확충하게 되며 해외사업으로 6백12억원을 들여 러시아,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어업협력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의 이같은 수산해양발전 계획은 내년부터 부산시가 기존 제조업 중심도시에서 첨단항과 정보단지를 갖춘 국제물류도시로 탈바꿈 하게 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시의 모습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
서부화물역 오는 3월 착공

대구시는 서구 이현동·평리동 일대 6만6천여평에 조성키로 한 대구 서부화물역을 오는 3월 국비와 시비 투입으로 우선 착공하고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통관시설(ICD)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는 통관시설의 경제성 범위가 2백㎞는 넘어야 하지만 대구지역 물동량의 절대 다수가 몰리는 부산까지 거리가 이보다 크게 짧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북구 매천동 농산물 도매시장 옆에 건립키로 했던 북부 일반화물터미널과 농산물 도매시장 옆으로 이전키로 했던 북부 시외버스터미널을 서부화물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에따라 2001년말 완공 예정인 서부화물역에는 화물차고와 하역·창고·포장 등 집배송 시설이 들어선다.


경인운하
최적 이용물동량 재검토 필요

경인운하 이용 물동량에 대한 정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용안 책임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경인운하는 정부수립이후 최초의 운하건설사업이고 운하를 이용해 대량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것이 처음 시도되는 만큼 국민적 기대도 크다고 밝히면서 운하의 성공적 운영과 시설의 최적활용을 위해선 운하시설 이용물동량에 대한 정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운하를 건설하게 될 경인운하주식회사는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경인운하 민자유치 사업은 IMF관리체제와 경제여건변화로 (주)대우 등 일부 참여사가 탈퇴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동사업에는 인천시 서해안과 서울시 행주대교간 18km의 수로 건설 및 27선석의 부두시설과 2개소의 물류단지 조성이 포함돼 있다.
경인운하는 평상시에는 화물을 실어나르는 수로로 사용되며 홍수시에는 한강하류로 흘러가는 굴포천의 유수 및 한강 유수를 서해로 방류하는 기능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인운하주식회사는 금년 상반기중 실시설계계획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운하건설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운하건설 사업은 1단계(2000~2004), 2단계(2009~2012)로 추진되어 총 27선석의 부두를 조성해 4천8백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정부지원 4천3백82억원, 민간사업비는 1조4천47억원으로 총 2조원에 육박한다.
이렇게 막대한 재정지출과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운하건설에서 이용 물동량전망과 관련하여 되짚어 보아야 할 문제들이 있다는 것이 박연구원의 지적 우선 중국의 WTO 가입 추진 등 여건변화에 따른 경인운하 대상물동량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간에는 한국의 자본력과 기술력이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와 결합되는 국제분업이 매우 활발하고 이에 따라 조제식품, 기계류, 철재화물과 컨테이너 화물의 한중간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WTO 가입은 대 중국 수출입화물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인운하 시설에 대 중국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선 이러한 화물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요구된다.
또 수도권 주요화물의 기종점과 물류체계를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996년 7월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에서 이용된 주요화물에 대한 기종점과 물류체계 자료는 1991년의 현장조사에 기초한 자료이다. 거의 10년이 흘러 현재의 여건반영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인접한 인천신공항의 개장이 임박해 국제특송화물 등 고부가가치 화물의 유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보잉사 등 주요 항공사에 의하면 동북아 지역의 항공화물 수요가 21세기 세계 항공화물 시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HL, UPS, FedEx 등 세계 주요 항공운송업체들은 중국의 수요증대에 대비해 아시아 지역 물류거점을 싱가포르, 홍콩 등에 구축하고 있다. 이에경인운하 터미널에 항공화물의 물류, 유통시설을 배치해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권 항공화물을 흡수하는 전략수립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서울 동부간선도로 4.86km 7차선 확장

서울시가 오는 2005년까지 2천1백억원을 투입해 만성 교통체증으로 병목현상을 빚고있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 하류∼상계교 상류사이 4.86km 구간 4차선을 7차선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또 중랑천을 따라 도봉구와 노원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마들로 도로 등 미개설구간 월계아파트∼상계 17단지간 1.9km 구간에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해 상계동 등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키로 했다.
한편 이 구간 확장공사가 완료될 경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의 평균 주행속도가 시간당 50km를 넘어서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의정부와 서울간 물류수송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
대규모 유통단지 7곳 조성

충남도가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물류처리시설을 갖춘 대규모 유통단지 7곳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화물터미널과 집배송단지 등 물류 처리시설과 전문상가,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대규모 유통단지 7곳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 도는 우선 올해부터 2004년까지 총 사업비 4백53억여원을 들여 천안시 백석·성성동 일원 47만1천6백2㎡에 수도권과 충남 서북부권 지역의 물류처리와 유통기능을 담당할 천안 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아산 신도시 유통단지(면적 33만㎡)를 비롯해 당진 유통단지(33만㎡), 논산 유통단지(19만8천㎡), 보령 신항만 유통단지(52만8천㎡) 등 4곳을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그리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서천군 장항 유통단지(33만㎡)와 서산 유통단지(33만㎡)를 조성해 충남 서남부권의 유통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
금산에 국제 인삼물류센터 건립

충남도는 국제 인삼물류센터 건립이 농림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2001년까지 금산지역에 1만5천1백50평 규모의 국제 인삼물류센터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충남도는 연말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에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한 뒤 부지매입 및 운영회사 설립 등의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한편 국비 1백75억원, 도비 75억원 등 모두 2백50억원이 들어갈 이 센터는 첨단장비를 구비한 가공중심의 물류센터 시설을 갖춰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전남도
호남권 화물복합터미널 건립 본격 추진

호남권 화물복합터미널 건립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지난달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최근 금호건설 등 8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호남복합물류를 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호남권 화물복합터미널 공사가 활기를 띠게됐다.
복합화물터미널은 장성군 서삼면 용흥리 일대 1백5만평방미터(31만9천평)에 7천2백65억원을 들여 건설하게 된다.
도는 우선 올해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 철도, 상수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설계를 하며 민간업체들은 올해말까지 1백35억원을 들여 터미널 부지 실시설계와 용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게 되어 이 공사는 오는 2010년에 끝날 예정이다.
화물터미널 부대시설로는 화물취급장 6개동을 비롯, 배송센터 13개동, 컨테이너장치장 10개동과 철도수송시설, 정보처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향후 이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광주, 전남지역은 물론 전북권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집배송되는 물류유통 중심지로 성장해 향후 30년간 약 2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SOC민자사업법인 계열편입요건 완화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그룹간 사업구조조정을 위해 통합하여 신설된 법인이나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건설·영위하는 민자사업전담법인에 대한 계열편입요건을 완화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중복과잉투자 해소를 위한 기업 구조조정과 SOC 민간투자사업이 보다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여건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2개 그룹 이상이 공동출자하여 참여한 통합법인이나 SOC법인의 경우에도 기업집단의 범위에서 제외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업 구조조정이 보다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E마트
표준물류바코드 EAN-14 도입

신세계 E마트는 오는 4월부터 모든 점포 및 물류센터에서 표준물류 바코드인 EAN-14를 도입해 사용한다고 지난 12월16일에 밝혔다.
EAN-14는 선진국에서 사용중인 국제 표준물류 바코드로 국가 상품 및 제조회사를 표기한 기존의 KAN 국제물류 바코드에 박스내 상품의 수량표기를 추가한 코드다. 이 코드를 이용할 경우 박스를 일일이 개봉해 검품할 때 소요되는 인건비 및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어 연간 1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신의주에 경공업단지 추진

현대는 북한 신의주에 80만∼1백만평 크기의 소규모 공단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지난 12월28일 밝혔다.
이 공단은 수출 지향형 경공업단지로 중국과 러시아를 주요 수출 대상 지역으로 삼고 있다.
한편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백두산 관광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나 금강산 개발에 엄청난 투자가 필요해 일단 통천에 비행장을 만들고 백두산까지 가는 관광코스를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전자상거래 활성화 전략 발표

신세계백화점이 전자상거래 부문을 활성화한다는 전략하에 인터넷쇼핑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솔루션 개발을 확대하고 기업과 기업간 인터넷 연결 사업에도 본격 참여한다.
이를위해 용인물류센터와 영남, 호남 물류센터를 3각으로 연결해 효율적인 배송체계를 확립하고, 백화점 우수회원 2백50만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웨어하우징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또한 아마존과 E-Bay 등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와도 제휴하는 작업을 동시에 추진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1세기 중점사업으로 ‘신세계인터넷쇼핑몰 육성책’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이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미 작년말부터 기존 인터넷쇼핑사업부를 정보통신 회사인 신세계 I&C의 인터넷 영업팀과 통합해 조직을 확대개편한 바 있으며, 백화점 할인점 부문의 유능한 바이어를 사이버팀에 합류시켜 사이버쇼핑의 구매부문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에 잇따라 대구와 호남 물류센터를 건설해 물류망을 구축하고 이 물류망을 통해 전자상거래 오프라인 부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기업전산원
SCM 국책 SW프로젝트 수주

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은 서울대학교 자동화시스템공동연구소와 연세대학교 SCM연구소 등 4개대학과 공동으로 국책과제인 ‘글로벌 SCM시스템’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SCM시스템이란 기존의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을 글로벌 환경에서 통합하는 차세대 첨단기술이다.
고객의 수요발생에 따라 자재조달부터 생산, 분배까지 최적의 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기업 외부환경과 국제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 프로젝트는 G7국책과제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최대규모인 56억원이 향후 3년간 투자된다.


39쇼핑
군포에 대형물류센터 마련

39쇼핑이 지난 98년 물류센터를 증축한데 이어 올 상반기중 현 물류센터를 경기도 군포로 확장 이전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금호개발 소유의 금호물류센터를 57억5천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건물토지면적 2천3백20평, 건물연면적 2천8백50평으로 일일 출하능력은 4만상자, 최대보관능력은 40만상자에 이른다.
39쇼핑은 이 물류센터에 500m 길이의 고속 컨베이어벨트, 화물용 승강기 및 상품자동포장기, 운송장 자동발행기 등 첨단시설을 설치해 업계 최고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통
재고조사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

LG유통이 그간 자체적으로 실시해온 재고조사를 이번달부터 외부 전문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LG유통이 재고조사를 외부에 위탁키로 한 것은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재고조사 업무부담을 줄이며, 재고조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판매가격을 낮추려는 의도로 LG슈퍼마켓 공산품 재고조사는 2개월 단위로, 물류센터 재고조사는 3개월 단위로 전문업체에 위탁한다. 단, 농·수·축산물 재고조사는 계속 자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통은 이번 재고조사 아웃소싱을 통해 판매하기 곤란한 상품이나 장기 보관상품을 최소화하여 상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과다재고나 품절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데이콤
중소·벤처기업 전자상거래 사업 총괄 지원

데이콤이 지난 1월1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업은행,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한통운, 비자코리아 등 13개 업체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3개 협회와 업무제휴를 맺고 중소·벤처기업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 인터넷 비즈니스 센터 (KIBC)」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향후 중소·벤처기업들이 전자상거래를 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시스템 구축은 물론 자금대출, 마케팅 등 EC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이를위해 참여업체와 협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한편 국내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인터넷 쇼핑몰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은 구성돼 있지만 금융, 물류, 교육, 마케팅 등을 원스톱으로 연계한 대규모 공동사업은 KIBC가 처음이라고 데이콤측은 밝히고 있다.
데이콤은 KIBC에서 네트워크 및 지불과 보안, 인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기본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코스트코 홀세일
국내4호점 양재동지점 공사 착공

미국계 회원제 할인점 코스트코 홀세일은 오는 200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국내 4호점을 짓기 위한 공사에 착공했다.
양재점은 대지 3천여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평 규모로 건립되며, 3천6백평 규모의 매장을 갖추게 된다.


한국인터넷유통
인터넷비디오숍 물류시스템 개발

한국인터넷유통(대표 박상헌)이 인터넷비디오숍 물류시스템을 개발하고 전국 비디오숍을 인터넷 전자상거래 택배점으로 네트워크화해 4월부터 서비스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유통은 영화수입사 한아미디어와 비디오 유통업체 세음미디어, 스마트카드 생산업체인 경덕전자가 공동출자한 회사.
한아미디어에서 시스템을 개발하고 세음의 배급망을 통해 네트워크화하며, 경덕전자에서 하드웨어를 맡게 된다. 이에따라 전국 1만5천개 비디오숍과 비디오 유통망을 이용한 IVS택배시스템으로 인터넷에서 주문한 상품을 가장 가까운 비디오숍으로 배달해 인터넷거래의 병목현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물류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한국인터넷유통은 향후 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현재 비디오숍당 1천명∼3천명에 달하는 비디오대여 회원들이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비디오 대여료나 인터넷 쇼핑몰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디오업계는 이 시스템의 도입이 최근들어 인터넷 주문형비디오 등의 발달로 위축되어가는 비디오숍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퍼머스
무디스와 손잡고 전자상거래 진출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수퍼마스(www.superm-erce.com)가 미국 무디스의 모기업인 D&B와 한국신용평가와 손잡고 전자상거래에 진출한다. 이에 수퍼마스는 지난 1월27일 롯데호텔에서 업무조인식을 갖었다.
자본금 30억원으로 출범한 수퍼머스는 한국신용평가가 가진 20만개의 기업정보와 D&B가 가진 5천9백만개 이상의 전세계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기업간에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과정(물품조달·생산·판매·물류·회계 등)을 인터넷상에서 소개해 주면서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중개하게 된다.


국내기업
아웃소싱 활용율 60%

국내 기업중 60%가량이 분사, 매각, 타기업과의 제휴 등 아웃소싱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앞으로도 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기업의 이같은 아웃소싱 활용율은 미국 90% (97년 조사), 일본 77%(98년 조사)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
아웃소싱 활용분야로는 경비, 시설관리가 43.2%로 가장 높았고, 생산(11.2%), 물류(8.6%), 총무 및 회계(7.0%), 정보기술(6.9%) 등의 순이었다.
또한 아웃소싱 진행유형으로는 도급이 47.6%, 인력파견이 36.6%, 도급과 인력파견 혼용형태가 15.0%로 각각 조사됐다.
아웃소싱 목적은 비용절감이 53.0%로 단연 우세했으며 핵심업무집중(16.0%), 생산성향상(15.7%), 내부진행이 어려운 업무 위탁(13.1%) 순이었다. 또한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중 64.4%가 이 제도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상하이
중국 최대의 물류중심기지 건설 예정

상하이 소재 대형 복합기업인 Shanghai Industrial Holdings사가 Waigaoqiao 컨테이너 터미널 지분획득을 통한 터미널 확장사업에 참여하면서 이 지역에 중국 최대의 물류중심기지를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hanghai Industrial Holdings사는 터미널사업 참여를 계기로 이 지역에 최신의 물류중심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홍콩의 Sun Hung Kai Properties사와 타당성 조사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물류기지 건설에 3억2천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Waigaoqiao 컨테이너 터미널은 상하이 물동량의 20%를 처리하고 있으며, 재개발과 확장사업을 통해 16개의 선석을 갖추게 되면 연간 약 4백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하이 푸동지구의 Waigaoqiao 자유무역지대(FTZ)는 1990년 설립 이후 연간 20% 이상의 급신장세를 보여 1998년도 무역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미화 29억6천만달러에 달했으며, 수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1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자유무역지대에는 1천개 이상의 국내기업과 2천4백개의 외국계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데, 입주기업의 투자규모만 해도 44억4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회수물류의 거점으로 부상

싱가포르가 회수물류(Reverse Logistics)의 거점으로 새로이 부상하고 있다.
세계화 기업들이 전체적인 물류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추세에 따라 회수물류의 아웃소싱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이다.
회수물류는 수리부품의 수송, 하자가 있는 제품이나 불량제품의 회수, 반송품의 회수 등을 포함한 물류활동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보편화되고 있는 회수물류는 아시아 특히 싱가포르에서 부각되고 있는 산업으로, 싱가포르는 2010년까지 종합물류거점으로 육성할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따라 무역발전위원회(TDB)와 경제발전위원회(EDB)는 물류경쟁력의 강화차원에서 회수물류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홍콩항
컨테이너 물동량 싱가포르항 앞설 듯

홍콩항이 1999년도 전년대비 8.0%정도 증가한 1천5백75만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함으로써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항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컨테이너처리항만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해사청에 따르면 1999년도 홍콩항의 외항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천2백7만TEU이며, 중국과의 연안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3백68만TEU이다.
홍콩항은 1998년도 1천4백55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함으로써 1천5백1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싱가포르항에 세계 제1위의 컨테이너처리항만 자리를 넘겨주었는데, 1999년도 싱가포르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량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아직 없으나 약 1천5백60만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홍콩항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로테르담항
작년 처리물량 전년대비 감소세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이 1999년에 3억3백90만톤을 처리해 전년보다 3.5%가 감소한 처리실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KMI 우종균연구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로테르담항의 화물별 처리실적은 컨테이너, 곡물류, 고철, 기타 액체화물 등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했으나 광석류, 유류, 일반잡화는 큰폭으로 감소했다. 로테르담항만 당국은 처리물동량 감소추세의 주원인으로 화주들이 Y2K에 대비하여 연말운송화물의 운송시기를 2000년 이후로 연기했다는 점과 영국~프랑스 해저터널의 이용증가에 따른 연근해 해상운송 비율의 감소 그리고 Roll on/Roll off 운송체계 효율화에 따른 화주의 소비지 인근 항만 기항선호도 증가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자거래(CALS/EC)협의회
한일간 전자상거래 공동사업 위한 제안설명회 개최

한국전자거래(CALS/EC)협의회는 지난 1월25일 삼성동 무역회관 49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기관들의 한일간 전자상거래 공동사업 조기추진 및 확산을 위한 제안설명회를 가졌다.
한국전자거래(CALS/EC)협의회는 작년 7월 한일 양국간 전자상거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전문기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하여 ‘한일 EC추진협의회’를 공식 발족한 바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에는 한일간 전자상거래 공공 프로젝트를 다수 선정하여 국제간 전자상거래 사업에 있어 민간분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현재 일본 통상산업성과 한국 산업자원부 주관하에 운영되고 있는 ‘한일 EC추진협의회’에서는 99년 12월 종료된 일본 통산성 주관의 선진적 정보시스템 개발실증사업과 산업사회 정보화 기반정비사업 1백56개중 국내현실에 맞는 11개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사업 관리기구인 일본정보처리개발협회와 공동으로 사업제안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Enomoto Akira 일본정보처리개발협회 사무차장의 설명으로 일본의 전자상거래 추진경과 및 한일 협력방안과 ‘한일 EC추진협의회’ 공동프로젝트 사업개요 및 추진전략 등이 소개되었다.


■ 일본측 제안 공동 프로젝트 주제 및 담당기관
1. STEP 적용에 의한 제조 Supply Chain의 통합관리 기반구축
-이시가와지마 하리마(주)
2. 소매업의 WEB-EDI를 이용한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실용화
-(주)다이에 정보시스템
3. 차세대 종합형 네트모바일 온라인슈퍼 실층사업
-코그니브리서치 래보러터리즈(주)
4. 소액 전자상거래 실용화를 위한 심증실험
-(주) KDD 커뮤니케이션즈
5. 복식디자인을 위한 3차원 검증과 의복 시작 시스템 개발
-전일본 부인아동복 공업조합 연합회
6. 중소기업/SOHO의 가입을 지원하는 EDI전용 통신모델의 실용화
-메테오라시스템(주)
7. 전자상거래 실효성을 높이는 협조분산 시스템의 개발
-(주)Avail
8. 전자투시에 의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불법복제 방지 프로토콜 개발
-(주)Sunmoretec
9. CP결제시스템
-NEC(주)
10. 벤처지원 정보시스템
-(주)미츠비시 종합연구소
11. 무역금융 EDI 공동기반 시스템
-후지츠(주)


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주최로 오는 2월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전자상거래 세미나 및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천년대의 E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과 사례연구, 경영전략 등 체계적인 E비즈니스의 보급확산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E비즈니스 구축사례와 2천년대의 E비즈니스 경영전략 등이 소개될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솔루션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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