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물류기업인 어질리티는 1분기(1~3월)에 영업이익 2690만쿠웨이트디나르(KD, 약 1005억원) 순이익 1260만KD(약 470억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50만KD 980만KD에 비해 각각 31% 29% 증가했다.
회사 측은 통합물류부문(GIL) 시황 호조와 비용 절감 전략으로 이익 성장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매출액도 3억7760만KD에서 4억8550만KD(약 1조8200억원)으로 29% 급성장했다.
통합물류부문은 40% 증가한 3억7930만KD의 매출액과 10.4배 늘어난 1640만KD의 영업이익을 냈다. 항공해상포워딩사업과 계약물류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액체물류사업을 벌이는 트라이스타와 물류센터사업(ALP), 공항 운영 지원 등으로 구성된 인프라 부문에선 매출액은 소폭(0.3%) 성장한 1억630만KD, 영업이익은 2% 증가한 2470만KD였다.
타렉 술탄 최고경영자(CEO)는 GIL 부문을 DSV판알피나에 매각하면서 어질리티가 DSV판알피나 지분 8%를 취득하는 것을 두고 “이익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인프라 부문 자산을 유지하면서 DSV판알피나와 협업하는 거”라며 “다음 성장 단계를 달성하려고 회사를 개편한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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