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물류회사인 퀴네앤드나겔은 중국 최대 포워더인 에이펙스(APEX)로지스틱스 인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위스 회사는 관계당국 승인을 얻어 에이펙스 지분 과반을 11억스위스프랑(CHF·약1조3800억원)에 사들였다. 또 향후 3년간 에이펙스 실적이 반영된 가격으로 나머지 지분을 우선 취득하는 권한을 가진다. 소수 지분을 보유 중인 중국 회사 경영진은 유임됐다.
에이펙스는 태평양항로와 아시아역내지역에서 강점을 가진 포워더다. 지난해 매출액 22억CHF, 세전이익 1억2600만CHF를 거뒀다. 항공화물 취급량 순위 세계 7위에 올랐다.
퀴네앤드나겔은 에이펙스 인수를 계기로 아시아지역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자상거래 일괄물류서비스인 풀필먼트를 비롯해 하이테크 전기자동차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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