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2 10:10

국내 QR보급의 선두주자 - 최경주 농심데이타시스템(주) 차장

농심데이타시스템에는 경력이 다채로운 인물이 한명 있다. 바로 최경주 차
장. 그는 첫 직장인 (주)영원무역에서 해외 영업부 대리로 근무하면서 익힌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사업개발/표준기획/유통
사업팀의 과장으로 8년간 근무했다. 그 이후 산업자원부의 유통산업과 소속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한국유통정보센터 표준사업팀/ 전략사업팀의 팀장을
맡는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협성대학교와 안양대
학교에서 강사와 겸임교수를 역임했을 뿐만아니라 섬유나 유통분야와 관계
된 협회에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경주 차장은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정보통신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작년 5월에 농심데이타시스템(주)의 SI 영업본부에 입사하게
됐습니다.”라고 입사동기를 밝혔다.
농심데이타시스템(주)은 1993년에 설립되어 첨단 SI, 자동화, 멀티미디어
및 첨단 네트워킹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여 Total Solution을 제공
하는 종합정보통신 엔지니어링 회사. 그가 농심데이타시스템에서 맡고 있는
업무는 영업분야로 산업자원부 2차년도(’99) 신속대응(QR; Quick Respons
e) 시스템 구축이다.
그는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논문으로 제출하기 위해 연구했던 「섬유산업의
유통 합리화를 위한 QUICK RESPONSE SYSTEM 구축에 관한 연구」와 관련하여
QR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QR이란 생산, 유통관계의 거래 당사자가 협력하여 소비자에게 적절한 양
을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소비자의 개성화나 가격지향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의 거래선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리엔지니어링의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서 전자데이터교환(EDI) 및 판매시점 정보관리(POS),
유통정보데이터베이스 등의 정보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유통기간의
단축, 재고의 감소, 반품으로 인한 손실의 감소 등 생산유통단계에서 합리
화를 실현하고 그 성과를 생산자, 유통관계자, 소비자에게 이익을 부여하는
것을 말합니다.”라며 최차장은 QR의 기본개념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사실 한마디로 QR이란 기존의 전형적인 WIN/LO-SE 거래관계를 WIN/WIN의 상
호 이익적인 업무협력관계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QR의 철학은 정보
네트워크화를 축으로 하여 유통과 메이커의 파트너쉽을 확립하는 것이다.
현재 QR사업의 구축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추진주체로서 1998년부터 2001
년까지는 사업기반 구축 및 한국형 QR시스템의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02년부터 2003년까지는 한국형 QR시스템의 정착 및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QR사업의 구축은 정부와 민간업체의 공동출자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민간업
체로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한국유통정보센터, 한전정보네트웍, 농심데이터
시스템이 참여하고 있다.
“QR구축 5개년 사업목표는 섬유제품의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과정을
정보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전자거래(EC)화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즉 제품의 기획·생산·유통간 리드타임을 2/3이상
단축하고 제품 기획 및 수급 관련 공정을 시장지향형(Market In) 구조로 개
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급체인(Supply Chain)에 관계되는 전 섬유업종
업체들을 정보 네트워크화하고 이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SCM(Supply
Chain Managiment: 공급망 관리)을 활성화해 고효율·저비용 산업구조로의
개편을 도모하는 것이죠.”
최경주 차장에 의하면 QR시스템의 기대효과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첫째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비자의 수요동향을 분석할 수 있어 시장변
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 즉 적정 수요량을 예측생산함으
로 재고량이 감소되고(25%), 재고회전율도 향상(30%)된다.
또한 두번째로 기업간·업종간 정보 네트워크화에 의한 전자상거래(EC) 체
제의 구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 원사에서부터 상품이 되어 매장에 오기
까지의 상품 대기시간을 2/3이상 단축할 수 있는 등 유통과정의 다양한 낭
비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세번째로 거래기업간의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한 공동상품계획, 시장
수요 예측정보의 공유, 공동상품개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SCM)체제 구축
이 가능하여 제품기획 및 예측의 정확성에 따른 주문생산량의 증가(20∼30%
)가 예상된다고 한다.
한편 향후 QR사업의 5개년 추진계획을 보면, 1단계(1998∼1999)는 QR기반에
필요한 1차 표준 제정과 QR 기반기술의 정비이다.
2단계(1999∼2000)는 QR 2차 표준 제정 및 관련기술의 개발과 보급이며, 상
기 개발된 표준 및 기술의 개별기업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도 같이 추진된다
.
3단계(2000∼2001)는 QR시스템센터(QRSC)의 시범 서비스 운영으로 기업요구
정보의 수집/분석 서비스와 POS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의 제공과 기업간·
업종간 QR 성공사례의 발굴과 관련업계에의 보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4단계(2001∼2002)는 시장수요의 정확한 분석 및 예측 지원을 위한
시스템의 개발로 SCM 전구간의 협력 촉진 범용 S/W 패키지를 개발·보급하
고, POS 응용정보 및 EDI/DB 카달로그 연계 서비스와 QRSC 서비스 기능 확
대 및 섬유공용정보망(TEX-NET)의 운영이 이루어진다.
마지막 5단계(2002∼2003)로는 업계의 자발적인 QR체제 구축 유도를 통하여
섬유·패션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는 QRSC의 통합 정보 서비스
의 제공으로 Micro Marketing 분석 서비스를 통한 신속한 (공동)신상품 계
획, 개발, 시험, 판매 지원과 섬유 CALS/EC 거래환경의 구축 및 운영이 되
어질 예정이다.
최차장은 현재 1차년도 사업은 끝난 상태이며, 그간의 성과로 QR시스템 구
축에 필요한 표준화 사업의 40%와 인프라 조성사업의 45%를 수행했다고 밝
히고 있다.
한편 현재 농심데이터시스템에서는 Data Ware-house 구축 및 EDI 실행 S/W,
POS 분석시스템과 QR교육·홍보 지원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QR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오면서 기업체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
여 시스템이 잘 운영돼서 물류비를 절감하게 되었을 때 일하는 보람을 느낍
니다.”라며 밝은 미소를 짓는 최차장. “현재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
진중이며 앞으로 물류정보화 구축사업에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라
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글·이상억기자(selee@ksg.co.kr)/물류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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