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이 새한해운에 자사의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며 거래처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싸이버로지텍은 지난 4월 케미컬·가스전문 운송 선사인 새한해운과 ‘오퍼스 벌크(OPUS Bulk)’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새한해운은 이번 오퍼스 벌크 도입으로 채산성 검토, 운항수지 관리, 항차분석·월 결산업무 등의 작업을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오퍼스 벌크’와 선박과의 운항 보고서 연동을 통해 운항속도, 연료유·윤활유 소모량, 운항비용 등을 다양하게 분석·활용해 운항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한해운 김진철 대표이사는 “회사의 운영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오퍼스 벌크를 구축해 리스크를 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싸이버로지텍 김성준 상무는 “오퍼스 벌크는 실적집계, 항차분석 등 종합 성과관리와 벙커 비용관리, 미수채권관리를 통한 운항수지 개선을 제공하고, 결산기간 단축을 통해 신속한 경영실적 파악 및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오퍼스 벌크’는 해운물류 IT전문가들의 국내외 선사들의 다양한 구축 경험을 통해 중·대형 선사부터 소형 선사까지 사용할 수 있는 벌크 운영 솔루션이다. 과다한 인력 참여와 IT투자비용 및 구축 실패 등의 우려로 수작업 업무를 하고 있는 선사들에게 현실적인 비용과 단기간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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