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지난 6일 서울 일우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한진 소속 택배기사 이현영 작가(52)와 올해 94세를 맞은 그의 어머니, 김두엽 작가의 모자전(母子展) <우리 생애의 첫 봄>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전남 광양에서 한진 택배 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현영 작가와 그의 어머니 김두엽 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가정의달 특집전인 만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관람객 100명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가졌다.
<우리 생애의 첫 봄>은 한진이 한진 소속 택배기사 이현영 작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일우스페이스와 함께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현영 작가의 결혼으로 새로운 가족이 생긴 이후 두 모자가 맞이하는 첫 봄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 150여 점이 공개되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 택배 기사로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현영 작가가 오랜 기간 꿈꿔 왔던 서울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두 작가가 화폭에 담아낸 광양의 봄 풍경들이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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