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해운이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NVOCC(무선박운송사업자) 사르작컨테이너라인의 한국대리점으로 1년 3개월 만에 다시 선정됐다.
국보해운은 5월1일부터 사르작컨테이너라인의 국내 총대리점 업무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보해운은 4월30일부로 대림코퍼레이션과 계약이 만료되는 사르작을 재유치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보해운 관계자는 “대리점 영업을 통해 사르작컨테이너와 국내 화주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르작컨테이너라인도 인도 본사에서 주재원을 한국에 파견해 영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5월 말부터 국보해운에서 근무하는 아재이 주재원(
윗 사진)은 인도 뭄바이에서 한국·일본지역 규격초과(OOG) 화물 프라이싱 업무를 맡고 있다.
사르작컨테이너라인 기종림 한국대표는 “1년 3개월 만에 다시 국보해운에서 사르작 한국대리점을 맏게된 점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보해운과 인도에서 파견되는 아재이 주재원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및 플랫랙(FR) 오픈톱 등 OOG 영업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사르작컨테이너라인은 특수 장비를 통해 자동차, 시멘트, 건설 및 인프라 자재, 에너지, 군수물자, 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84개국, 276개 항만에 걸쳐 특수화물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슈퍼랙 플랫랙 오픈톱 등의 최신 컨테이너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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