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운물류회사인 시노트란스는 지난해 33억7948만위안(약5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1년 전의 33억7227만위안에서 소폭(0.2%) 성장했다.
중국 기업은 지난해 매출액은 9% 증가한 845억3684만위안(약 14조5000억원), 순이익은 2% 감소한 27억5442만위안(약 4720억원)을 각각 냈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포워딩 물류 등에서 영업이익 성장을 냈지만 순이익은 전년도 반영된 일회성 이익(주식매각)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포워딩부문은 매출액 578억위안, 영업이익 19억위안, 순이익 18억위안으로 각각 5% 14% 19%의 성장률을 일궜다. 이 가운데 해상은 0.3% 감소한 421억위안의 매출액과 3% 늘어난 5억9300만위안의 순이익을 각각 냈다.
전자상거래부문은 37% 늘어난 14억원의 영업이익과 2.7배(176%) 늘어난 2억위안의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매출액은 2.4배(141%) 늘어난 72억위안이었다. 물류부문에선 1% 감소한 196억위안의 매출액과 각각 7% 5% 늘어난 7억원씩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냈다.
물동량은 해상에선 0.4% 감소한 1309만TEU, 항공에선 6% 늘어난 53만t을 각각 처리했다. 계약물류부문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3% 감소한 3310만t에 머물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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