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브라질행 물류 서비스를 오픈하고 한국 셀러들이 ‘쇼피 브라질’에 공식 입점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인구 2억1000만명의 브라질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시장이다. 남미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큰 시장이기도 하다.
쇼피는 2019년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출시 2년 만에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상위 10위에 선정(App Annie 기준) 됐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셀러들은 쇼피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에 있는 집하지로 물건을 보내기만 하면 쇼피가 브라질까지 배송, 통관 등을 지원한다. 쇼피코리아 자체 일별 픽업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쇼피코리아는 올 8월 말까지 브라질발 반품 건에 대해 상품 가격의 최대 100% 보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쇼피코리아 권윤아 지사장은 “브라질은 2020년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018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Statista 기준)했을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커 국내 셀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기 적합하다”며 “쇼피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브라질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쇼피 브라질에는 현재 쇼피에서 샵을 운영하는 셀러들이 입점할 수 있으며, 신규 셀러는 ‘쇼피 싱가포르’ 입점 후 차례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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