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 본사를 둔 물류기업인 스캔글로벌로지스틱스는 스페인의 동종기업인 그루포콘테노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물류기업 웰너 인수를 발표한 이래 이 회사의 두 번째 인수·합병(M&A) 거래다.
콘테노는 가족기업으로 43년에 걸쳐 스페인에서 포워딩(국제물류주선) 사업을 벌여왔다. 자동차 농산품 화물을 주력으로 취급하고 있고, 카나리아제도 내 배타적 연안운송(카보타지)도 벌인다. 콘테노는 스캔글로벌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기존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캔글로벌은 이달 들어 프랑스에 첫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유럽에서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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