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MOL은 액화 이산화탄소(CO₂) 운반선을 관리하는 노르웨이 선사 라르빅쉬핑 지분 25%를 취득해 관련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억엔으로 보고 있다. MOL은 라르빅에 해기사와 육상 인력을 파견해 이산화탄소 수송 노하우를 전수 받을 예정이다.
1988년에 출범한 라르빅은 1200~1700㎥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5척(길이 80m, 폭 13m)을 관리하며 탄산음료 등에 쓰이는 산업용 이산화탄소 수송과 하역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세계 액화 이산화탄소 수송량은 2030년 750만~1750만t에 이르고 2060년 선복 수요는 1000척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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