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7 09:26
지난 26일 조선공업협회 대회의실에서 2001년도 정기총회가 열렸다.
회원사로 (주)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주), 대우조선(주), 대동조선(주), 대선조선(주), (주)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주) 등 회원사가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총회 의장인 조선공업협회 김형벽 회장은 "회원사의 노력으로 수주량이 99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였고, 건조량이 한국 조선업계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선두의 자리에 올랐다"고 언급하면서 올해 일본업계와의 교류가 활성화되어, 한·일 양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관계가 조성될 것이나 EU의 WTO 제소 움직임 등 외부의 통상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상기시키면서, EU와의 통상문제에 있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사와 국민의례에 이어 현대중공업(주) 강광영 기원, 대우중공업 노병락 기선, 삼성중공업 양창석 반장, 한진중공업 기장 윤영태, 삼호중공업 직장 조동식 , (주)현대미포조선 직장 김동환 등 총 12명이 우수근로자 표창을 받았다.
2000년도 사업보고에서 협회는 작년도 예산은 13억 5천6백만 비해 올해 예산은 14억 1천만원으로 6천만원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유로 국내외 기반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추진과 환율상승, 인건비 증가 등을 예산증가의 원인으로 설명했다.
협회의 작년 활동으로는 자료발간 및 유지관리가 18회, 정책협의회 102회, 한·EU 조선분야 통상 문제 등 TBR관련 조선문제 대책회의, 총 7회의 국제회의 참석과 13회의 외부인사 협회방문, 회원사간 협조체제 강화를 위한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이사로 이송득 현 한국조선공업협회 이사대우가 선임됐다. 李상임이사는 71년 서울대 조선과를 졸업하고, 83년까지 현대중공업(주) 부장으로, 98년까지 한국조선공업협회 부장, 현재까지 한국조선공업협회 이사대우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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