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 그룹 내 IT 전문 계열사인 유로지스넷이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전국 농산물 물류 데이터를 개방한다.
유로지스넷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 구축사업 컨소시엄 참여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농산물 물류용기(펠릿, 컨테이너) 이동 데이터를 지난 2월25일 출범한 KADX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산업별 데이터 유통 활성화와 데이터 거래 기반 마련을 위해 자생력을 보유한 빅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농식품 분야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됐으며 지난 5개월 간의 사업 추진 결과로 2021년 2월25일 KADX를 출범했다.
유로지스넷은 실물 기반의 농식품 생산 저장 유통 등 물동량 데이터를 개방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세트 21종(물류용기 이동데이터 14종, 농식품 유통 7종)을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성 최신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품질 제고 방안을 수립한다. 또한 플랫폼 기반 개방, 공유 체계를 마련하고 플랫폼과 센터 간의 협력, 협의회, 메타정보 공유체계 운영 등 네트워크 활성화에 참여했다.
서용기 유로지스넷 대표는 “유로지스넷은 로지스올 그룹이 쿠팡, 이마트 등 국내외 15만 고객사를 기반으로 35년간 축적해온 물류용기 이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 내 수요가 높은 양질의 자사 데이터를 지속해서 개방하고 공유해 농식품 분야의 물류 선진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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