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기존의 회계처리 과정을 비대면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전자전표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자전표 구축 사업은 혁신 스마트 행정을 시도하고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작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추진 중이다. 또한 2월부터 3월까지 시범 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IP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증빙자료를 종이에 출력해 편철하고 실물을 보관하는 기존의 회계처리 과정에서 탈피할 예정이다.
아울러 IPA는 지난 1월부터 오는 5월까지 5개월 동안 전자전표시스템 구축 이전에 생산된 회계문서(종이)의 전자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고 이를 전자전표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문서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저장 공간 부족, 분실 및 도난에 따른 정보 유출 위험을 예방하고자 한다.
IPA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전자전표시스템 개발은 항만공사 최초로 시도하는 업무 형태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업무 환경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비대면 공공서비스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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