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4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하락이 지속됐지만 하락세는 둔화됐고, 파나막스선은 반등에 성공했다. BDI는 전일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4포인트 하락한 2839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선복이 늘어나면서 조정 장세가 이어졌다. 용선주들은 시황을 관망하면서 성약을 미뤄 부진한 모습이 계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03달러 하락한 2만484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달러 오른 161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와 멕시코만 등 주요 항로에서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2월 중순 선적 성약 건이 늘어나면서 반등을 엿보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조용한 가운데 선주들의 호가 상승이 나타나며 긍정무드로 전환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284달러로 전일 대비 22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96으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부진했지만 다른 항로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강보합세가 유지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92달러 오른 1만190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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