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 여객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과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19만980명으로, 1년 전의 48만5388명에서 60.7% 감소했다.
연안여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2019년 45만1369명에서 지난해 19만980명으로 57% 감소했다.
국제여객은 동해-블라디보스토크-사카이미나토를 운항하던 DBS크루즈훼리가 일본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로 배를 뺀 것도 영향을 미쳤다. 2019년 3만4019명이었던 국제여객선은 뱃길이 중단되면서 지난해 0명이 됐다. 동해항을 취항하던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는 포항 영일만항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동해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호전돼 예전과 같은 여객선 관광과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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