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84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급등세, 중소형선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일과 비슷한 시황을 보였다. BDI는 전일 대비 88포인트 올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31포인트 상승한 3186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가 계속됐다. 북중국 일부 항만이 결빙으로 인해 브라질 2월 상반기 선적 선복이 부족한 상황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084달러 상승한 2만623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오른 164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미를 비롯해 남미에서도 곡물 선적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용 선복이 부족하면서 전체 시황 상승을 견인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087달러로 전일 대비 217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55로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곡물 수요가 남미로 전환되면서 멕시코만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도 석탄 화물이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5달러 오른 1만138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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