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기선사 양밍해운이 해외 거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밍해운은 지난 1일 시장 점유율 확대와 무역 성장 잠재력에 따라 프랑스 물류기업 NAXCO그룹과 공동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본사는 르아브르에 두고, 마르세유에 지점을 낸다.
이번 사무소 설립을 통해 북유럽 지중해 해운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화주들에게 편리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양밍해운은 우리나라 HMM(옛 현대상선)을 비롯해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독일 하파크로이트 등이 속한 전략적 해운제휴그룹인 디얼라이언스를 통해 아시아-유럽·지중해·북미서안·동안·중동·홍해항로에서 컨테이너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합작 회사를 통해 더욱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거점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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