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임직원 여러분. ‘하얀 소의 해’인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은 뉴팬스타(New Pnanstar)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해입니다. 올해는 우리 본선의 이름 ‘드림(Dream)’처럼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가고 싶은 곳에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이 시점에서는 꿈 같지만 1년 전만 해도 일상(日常)이었던 그런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단교(斷交) 수준인 한일(韓日) 간 교류가 정상화돼 우리 드림호도 승객과 화물을 가득 싣고 다시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희망찬 항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그룹 창립 30주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중견(中堅) 그룹으로 도약하자’라는 비전(Vision)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중견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大)전제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확대입니다. 그룹의 한해 성과는 모든 구성원이 기울인 노력, 즉 결과물의 총합(總合)입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지속 성장을 이루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그룹 임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이 우리가 바라는 중견그룹에 걸맞은 수준으로 향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그룹 흑자 토대를 마련한 우리 각 사업 부문은 올해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굳건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렌지 전사의 용기와 투지로 단단히 무장하고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글로벌화물영업본부는 단 하나의 화물, 한 곳의 화주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매 순간 치열한 영업으로 우리 해운 라인업의 근간인 부산-오사카 항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중국-한국-일본을 직접 잇는 TSPS 항로에서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구축했습니다.
북륙항로에서는 일부 기업의 대량 화물이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의 여러 신규 화주를 발굴해 흑자 노선으로 만들었습니다. 미래사업본부는 산업용 배터리와 차세대 5G 통신장비 등을 일본 주요 통신회사와 인프라 기업에 대규모로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인증 및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사업도 체계를 갖춰 조금씩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헤스본사업부는 자동차 리프트, 타이어 탈착기, 휠 밸런스, 냉매기 등을 제조·판매해 자동차 정비기기 시장을 선도해 온 상장기업으로, 국내 최초 X타입 리프트 개발 등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으로 하이테크 신제품 개발, 세계 40여개국 판매망을 통한 수출 확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BNGD)는 부가가치 높은 위험물과 항온·항습이 필요한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특수창고를 추가로 설치해 수익을 늘릴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팬스타그룹은 본업인 해운·물류에 그치지 않고 제조, 엔지니어링, 무역, 건축, 에너지 등 여러 부문에서 사업을 펼치며 중견그룹의 틀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팬스타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정말 가족처럼 생각하는 패밀리(Family)마인드를 갖고 ‘하나의 팀(One Team)’으로 뭉쳐 비전을 공유하며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우리가 꿈꾸는 중견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임직원들이 팬스타 가족인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얘기하는 그날까지, 머잖아 우리 앞에 펼쳐질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손잡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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