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425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연초 강세였던 케이프선이 하락 전환되면서 BDI 상승 폭이 둔화됐다. BDI는 전일 대비 7포인트 올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2087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연초 강세를 지지했던 서호주 신규 수요가 감소하고, 브라질에서도 약보합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43달러 상승한 1만888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오른 1463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멕시코만에서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선복이 빠듯한 상황이 이어갔다. 남미 지역에서도 곡물 출하 시기가 도래하면서 점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태평양 수역도 점차 회복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76달러로 전일 대비 537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22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유럽과 남미는 상승한 반면 멕시코만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의 중국향 수요가 강세를 보였지만 동북아 지역에서는 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9달러 떨어진 1만98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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