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9 17:19

2010년까지 항공교통 소외지역 크게 줄어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오는 2010년까지 국내 항공교통 수혜지역 비율이 현재 69.1%에서 95%로 높아져 항공교통 소외지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항공과 해운, 관광기능을 갖춘 복합 항공도시로 육성, 동북아 허브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이 완비된다.
교통개발연구원 박용화 항공연구팀장과 김연명 책임연구원은 16일 대한상공회의 소 중회의실에서 `중.장기 항공정책 기본방향'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현재 16곳인 공항을 2010년까지 소형비행장 10곳을 포함, 30곳으로 늘려 연간 여객처리 능력을 8천266만명에서 1억5천955만명으로 확대함으로써 항공교통수혜지역 비율을 9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소형항공기(50인승 이하) 운송사업을 활성화, 수직이착륙기(VTOL), 헬기 등으로 정규노선이 없는 지방도시, 도서지역까지 항공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시장이 2020년까지 세계항공의 43%인 연간 4천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한다는 예측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정보기능과 관광, 국제업무, 연계교통 등 기반시설을 갖춘 복합항공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항공자유화와 동북아지역내 고밀도 항공노선망을 구축하고 초고속화물선(TSL)을 도입, 인천공항을 중국의 수출입 물량을 연계 수송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하도록 돼 있다.
효율적인 공항운영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민자유치 등을 통해 민간의 효율성이 도입되고 항공사고 및 인명 무사고 기록을 고려해 운수권 배분과 신규면허 우선권이 부여되는 항공안전마일리지제도가 시행된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의견수렴을 한 뒤 중장기 항공정책을 확정,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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