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저우리의 중국횡단철도(TCR) 운행 실적이 1500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도하얼빈국그룹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만저우리철도개방구역에 진출한 TCR 운행실적은 총 1523회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육로국경개방구역인 만저우리역은 중국 러시아 몽골의 교차점에 위치하며, 구주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다. 일대일로 연선 각 국가의 중요한 통로로 중국의 국경개방구 중 운송량 1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만저우리역은 ‘1기업 1방안’ 운송방안을 제정, 고객맞춤형 오픈탑 컨테이너 상품을 제작해 물류비 절감과 동시에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중점 물자를 운송하는 녹색통로를 개척해 연결작업 시간 단축과 화물 환적효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만저우리철도개방구역 수출입화물 운송량은 총 893만t으로 당초 목표보다 37만t을 초과 달성했다. 그 중 수입화물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800만t을, 수출화물은 3.8% 늘어난 93만t을 달성했다.
중국철도하얼빈국그룹은 화물운송능력 및 효율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철도하얼빈국그룹 관계자는 “국제물류통로의 원활한 흐름과 경제사회발전을 촉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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