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중국-구주 ‘중길오(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정기화물열차가 지난 18일 키르기스스탄 국경개방구를 출발했다. 이는 중국 처음으로 ‘철도-도로-철도’ 멀티모달 운송방식을 중국구주정기열차에 적용한 사례이며, 국경개방구의 컨테이너를 크레인 상차방식으로 진행된 TIR(국제도로수송협정) 운송 방식이다.
‘중길오’ 정기화물열차는 이달 5일 난주동천을 출발, 국경개방구를 거쳐 키르기스스탄 오쉬에 이어 다시 철도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했다. 운행에는 7~10일이 소요돼 약 5일이 단축된다.
이번 정기열차의 중국발 수출 품목은 230t 규모의 전기제품이었으며, 복편 수입품목은 525t 규모의 화물이었다.
제스터물류유한공사의 프로젝트총감 유진휘는 “40피트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정기열차는 운송시간을 약 5일 줄였으며 운송선로를 약 300km 단축해 물류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세관 감독관리과 미나바이슬람 부과장은 “키르기스탄세관은 세관총서의 중국구주정기열차 발전관련 조치 결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및 기업의 생산복귀를 결합한 중국구주정기열차발전 세부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정기열차의 개통은 신장의 일대일로 황금단의 핵심구 역할을 강화해 서쪽 방향 개방을 위한 새로운 통로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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