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컨테이너 61FEU를 적재한 ‘모스크바-제남’ ‘모스크바-중국’ 정기화물열차가 모스크바 베렐라스트 물류센터에서 산둥성 지난으로 출발했다.
이번 운행은 베렐라스트 물류센터 운영개시 이래 중국구주정기열차의 첫 복편 운행편으로, 중국 러시아, 중국 유럽의 경제무역 교류 촉진 및 일대일로 건설 모두에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요녕성항구그룹 잉커우항과 러시아철도홀딩스가 합작 건설한 베렐라스트물류센터는 러시아 최대 물류센터철도역이다. 지난해 12월2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금년 4월2일 세관설립 허가를 득했다.
1기에 건설된 1050m 상·하역 선로 및 5600평방미터의 야드는 이미 완공되거나 운영 중에 있다.
베렐라스트물류센터의 마운타 총경리는 “유럽에서 세관을 거쳐 중국 경내 중국유럽정기열차에 진입하는 것을 중국구주정기열차 복편이라고 통칭하며, 코로나19 방역기간 중에도 베렐라스트불류센터의 건설·운영은 하루도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운영개시 이래 물류센터는 초기에는 매주 1회 운영에서, 지금은 이틀에 3회 운영으로 운송량이 점증하고 있어 지금까지의 누적 출발횟수가 100회에, 운송량이 1만TEU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베렐라스트물류센터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북쪽에 위치한 중국구주정기열차의 허브인 동시에 중요한 최종 시장 중의 하나로 지리적 우위가 탁월하다. 2017년부터 잉커우항과 러시아철도홀딩스 합작으로, 러시아 최대 물류센터를 공동건설하고 이번 정기열차의 첫 과경운영으로, 요녕성항구그룹과 러시아철도공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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