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6 19:14

HMM·장금상선, 나란히 자산 5조 돌파…공시기업집단 지정

해운물류계열사 둔 공시집단 27곳으로 늘어


 
HMM(옛 현대상선)과 장금상선이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새롭게 포함됐다. HMM과 장금상선은 각각 자산총액 6조5280억원 6조3880억원을 기록, 재계 순위 53위와 5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공시대상기업집단을 확정했다. 올해 공시집단은 5곳이 늘어나며 63개가 됐다. HMM 장금상선 두 곳을 포함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6조3000억원)와 KG(5조3000억원) 삼양(5조1000억원) 등이 새로 합류했다. 63개 그룹의 계열사 숫자는 181개 늘어난 2284개다. 

HMM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운용리스 관련 자산 증가, 장금상선은 흥아해운 컨테이너사업부 인수와 신규 선박투자로 각각 자산규모 5조원을 돌파했다. 

HMM그룹은 해운사인 HMM을 비롯해 터미널운영사 현대상선퍼시픽, 선박관리회사 HMM오션서비스, 금융회사 HT알헤시라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HT알헤시라스는 스페인 알헤시라스터미널(TTIA) 운영 관리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장금상선그룹은 외항해운사인 장금상선 한성라인 국양해운 시노코탱커 시노코페트로케미컬 장금마리타임 조강해운 흥아라인과 선박관리회사 시노코쉽매니지먼트, 물류계열사 경평물류 국양로지텍 YJC, 터미널자회사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터미널 PNCT, 물류장비회사 슈퍼랙 퍼시픽엔지니어링을 거느리고 있다. 

이 밖에 PEF와 SPC 12곳을 새롭게 계열사 명단에 포함한 IMM인베스트먼트는 PEF 전업그룹으로는 처음으로 공시집단에 들어갔다. KG는 KG동부제철을 계열사로 편입시키면서 자산을 크게 늘렸다. 

앞으로 이들 5개 그룹은 주요 경영사항 공시 의무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적용 받는다. 아울러 HMM을 뺀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과 IMM인베스트먼트 지성배 대표, KG 곽재선 회장, 삼양 김윤 회장이 그룹 총수로 지정됐다. 

공정위는 공시집단 중 자산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는 34곳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이들 그룹의 계열사는 총 1473개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운용리스 자산 증가로 자산총액 10조2000억원을 기록한 대우건설이 새롭게 상호출자제한집단에 들어간 반면 폴리실리콘 시황 악화에 허덕인 OCI(자산총액 9조9000억 원)는 제외됐다. 

상호출자제한집단은 상호출자 순환출자 채무보증 등이 금지되고 금융보험사 의결권도 제한된다. 

공시기업집단 63곳 중 해운물류기업(항공 포함)을 계열사로 둔 곳은 27곳에 이른다. 재계 서열 순으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농협 CJ 한진 LS 대림 금호아시아나 효성 하림 현대산업개발 태영 SM 세아 동원 한라 HMM 장금상선 동국제강 금호석유화학 애경 하이트진로 유진 들이다. 

이 중 외항해운 면허를 갖고 있는 곳은 HMM 장금상선을 비롯해 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 GS(GS칼텍스) 농협(농협물류) CJ(CJ대한통운) 한진 대림(대림코퍼레이션) 하림(팬오션) SM(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동국제강(인터지스) 현대중공업 등 12곳이다. 

조선 계열사를 둔 그룹은 삼성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3곳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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