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8 16:21

한국통신, 전국운송주선물류정보 서비스 개시 SK(주) ‘내트럭’ 사이트도 오픈

2001년. 새해 벽두부터 화물 운송 주선 사업은 새로운 경쟁 체제에 돌입하였다.
기존의 KT로지스의 온라인 서비스 사업에 SK주식회사가 내트럭이라는 사이트의 서비스를 개시한 것. 사실, 국가 기간 전산망을 구축하고 있는 한국통신의 KT 로지스의 서비스중 화물운송 주선사업이라는 한 분야와 맞붙은 것이지만, SK(주)라는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이 참여했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이에 본지는 이번 기획 취재를 통해 KT로지스와 내트럭의 서비스를 비교해 보고, 화물 운송 주선사이트의 바람직한 방향성에 관해 진단하도록 한다.

한국통신 KT로지스 (www.ktlogis.com) 국내 최대의 주선 물류정보망 구축 예상


화물 운송 주선 사업이 온라인화 된 것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공차 운행으로 낭비되는 화물 트럭의 물류비를 절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이러한 사업은 온라인상의 현재 여러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있는 사이트는 1998년 11월에 시작된 KT로지스의 (www.ktlogis.com)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KT로지스의 서비스는 96년 4월 한국통신이 종합 물류 정보 전산망으로 지정된 뒤 98년 11월 첨단 화물 운송 정보(CVO) 서비스를 상용화하였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 6일 전국화물운송주선사연합회와 LG-칼텍스 정유, 삼성전자, (주)나눔기술간에 전국 운송 주선 물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한국통신 KT로지스는 차량 및 화물위치 추적 시스템을 통한 차량관제서비스와 휴대폰의 입력창을 통해서 공차발생 예정시간과 장소를 입력하여 실시간으로 공차를 등록할 수 있으며, 차량 운행 상태, 화물 정보 검색등의 휴대폰 물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회원사에게 물량정보를 제공키 위하여 1588-2424를 이용한 전국 화물운송 정보안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국통신 유통정보사업부 김태준과장은 밝혔다.
주선사업자와 차량사업자가 주체가 되는 전국운송주선물류서비스는 전국주선사연합회와 주선업무용 e-mail 을 이용한 협회 소식, 기업물류/이사운송견적서 송부, 경매참여/결과통보 주선사 전용 공차 등록/검색 정보 등의 서비스와 운송 계약전자인증서비스가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이다.
또한, LG-칼텍스 정유에서 제공하는 차량사업자 복리 서비스는 유류할인 및 주유 실적에 따라 2000만원까지 적재물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전국의 100여개 화물자동차 전용 주유소에 지역화물 정보센타를 운영하여 차량사업자가 공차등록 및 화물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주유소내 샤워실, 수면실, 휴게실을 운영한다.

저렴한 이용료·모든 망사업자와 연동
KT로지스의 장점


KT로지스의 서비스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국통신이 국가 기간 전산망 구축의 역할로 인한 모든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렴한 이용료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영세한 운송업체의 서비스 도입 비용을 경감시켜 물류 정보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용료를 종전의 1만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했다.
KT로지스의 서비스는 모든 망사업자와 연동이 되어 있다는 것도 주목할 사항이다. 016, 019, 011, TRS, 무선데이터망등과 연동이 되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의 전화 가입자의 전화번호DB를 이용하여 상호별, 업종별, 인명별,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이를 전자지도로 출력 및 이메일 송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부각된 택배사업과 관련, KT로지스는 첨단 택배 물류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에 있으며 택배 업계의 물류 시스템 표준화 작업이 실행될 계획이며, 이 과정에도 이러한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와 제휴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준 과장은 KT로지스의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KT로지스는 대한민국의 물류 사업자로서의 대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국가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할 예정이며 물류 솔루션 보유사와 WIN-WIN할 수있는 제휴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각 분야별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물류 정보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차정보분야에 도전장
SK 내트럭 서비스(www.netruck.co.kr)


이제는 화물운송주선사업의 새로운 도전자인 SK주식회사의 내트럭(www.netruck.co.kr)서비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지난해 12월 내트럭 사업부는 LG화재, SK텔레콤, 삼성카드 등과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2001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SK 측은 이 서비스가 트럭운전자 고객을 위한 서비스이며 운전고객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SK 운전고객사업부의 조도현 팀장은 내트럭 서비스가 운전고객사업부 내에서 하나의 고객인 트럭운전자들은 위한 서비스라고 밝히고 운전고객을 위한것을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에 컨셉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물트럭운전자 삶의 질 향상 목표
내트럭 서비스


조도현 팀장은 또, 내트럭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은 화물 트럭 운전자들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있다고 덧붙이고, 공차 정보 이외에 여러가지 부가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사이트들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월 5만원의 회비를 받는 내트럭 서비스는 전국 주요 거점별 가맹 화물 운송사 및 주선사를 네트워크화하여 이들 가맹 주선사는 내트럭이 제공하는 최첨단 물류 정보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공차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되며 가맹 주선사간 수배송공동화 및 내트럭 회원 차량에게 배정이 된다.(그림 참조)
이러한 서비스와 연계한 부가서비스로는 무료 적재물 보험 서비스(최고 2000만원 보상), 내트럭 회원 전용 핸드폰 무료 지급, 긴급구난 서비스,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 급유 할인 서비스 세금 계산서 발급 우송 서비스, 가족연계 서비스등이 있다.
특히, 무료 적재물 보험 서비스는 LG화재와 제휴하여 제공되고 있으며, 내트럭 가입과 동시에 혜택을 받게 된다.
조도현 팀장은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현재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 부가 서비스가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귀뜸한다.
조 팀장은 또, 아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 않는 부분에 대해 1월중으로 마무리를 하고, 2월에는 완전한 사이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가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컨테이너, 해상, 항공 물류까지의 사업 확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사와 제휴의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아직은 정부의 시장관여계획 없어


이러한 화물 운송 정보 사이트들이 앞다투어 서비스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기관인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이 상황이 과열로 치닫고 있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시장경쟁에 맡겨 좀 더 두고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이트들에 대한 자세한 현황은 지금 KOTI (교통개발연구원)을 통해 연구조사 중에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경쟁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 시킨뒤 그때 정부와 연계할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기술적으로 이 분야의 표준화 문제가 시급하다고 말하고, 전자상거래에 대비해 인터넷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화물운송주선 사이트 중 정부 운영사이트가 몇가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운영한다는 이유로 화주들에게 환영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의 시장 경쟁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풀이했다.
상황에 따라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화물 공차 정보 시스템의 활용.
어느 회사의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느냐는 운전자의 마음이지만, 한국통신과 SK의 맞붙음은 이 시장의 미래성을 점치게 한다.
글·심성혜기자(shshim@ksg.co.kr/물류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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