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661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동의 라마단과 한국과 중국의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성약 활동이 주춤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962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중국의 연휴 이전 철광석 재고 구축을 위한 성약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예상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6달러 하락한 1만119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6포인트 하락한 74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대서양에서 광물의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다소 늘었지만 선복 과잉이 지속되면서 반등에는 실패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5993달러로 전일대비 82달러 가량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92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등 대서양 일부 수역에서 선복과 수요의 균형이 맞춰졌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향 석탄 화물의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89달러 상승한 512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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