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633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성약 활동의 부진으로 중대형선의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355로 마감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성약이 감소하는 모습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5달러 상승한 605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내린 1035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북대서양 지역에서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남미 곡물 수요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줄어들면서 소폭 하락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993달러로 전일보다 150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45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혼조세를 보였다. 지중해 지역과 멕시코만 항로는 물동량이 꾸준한 반면, 남미는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단기 성약을 중심으로 강봡세를 유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와 비교해 126달러 상승한 775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