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이 싱가포르에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선조선은 싱가포르 선주사 이스턴퍼시픽쉬핑(EPS)으로부터 최근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되며, 선수금환급보증서(RG)는 다음 달에 발급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이 2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선조선은 지난 12월 말 싱가포르 윌마와 동일 선형의 MR탱크선 2+2척 계약 체결 이후 다시 한 번 세계 최대 선사 중에 하나인 EPS로부터 연달아 선박을 수주함으로써 2021년 선대를 모두 채우게 됐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철저한 기술 중심의 영업전략 수립 후 오랜 노력의 결과이고 이를 바탕으로 어려운 신조 시장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라며 “선주의 바람에 부응하는 좋은 품질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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