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강호일 대표이사(
사진)가 제14대 한국조선해양지자재협동조합(KOMEA) 이사장에 선출됐다.
KOMEA는 20일 부산 파라곤호텔에서 열린 제40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아울러 2019년 사업수행 실적보고와 함께 2020년 살림살이를 확정지었다.
제 14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호일 회장은 1980년 비와이를 설립하고 2003년 KHE 인수를 통해 유공압 시스템 및 열교환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협력회사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조선해양산업 대중소 상생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강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차별화된 기업 지원 패러다임으로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거점기지 설립 등 기업지원을 위해 2020년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업계 주요 화두인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조선소는 물론 관계부처와 지역 기자재조합과 함께 상생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 부대 행사로 유공자 시상식을 진행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부산광역시장 표창·조합이사장 표창·우수조선해양기자재 인정서 수여를 통해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 이사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조선해양산업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합원 및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모시고 비전선포식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인의 날 행사를 준비했으나 부득이하게 정기총회만 진행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확대를 위해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 전체가 한 몸으로 똘똘 뭉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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