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동훼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평택교동훼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고 국내외 유관업체들의 방역 구호물자의 빠른 운송을 돕기 위해 2월2일 중국 웨이하이 입항 항차부터 일회용 마스크·방역복·방역안경 등의 해상운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교동훼리는 한중 임직원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구호사업에 적극 참여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구호물자 운송엔 재작년 중국 AVIC웨이하이조선에서 지어져 교동훼리에 성공리에 인도된 <뉴그랜드피스>호(
사진)가 투입된다. 이 선사는 원활한 화물 운송을 위해 구호물자와 관련한 만재화물(FCL) 소량화물(LCL) 등을 최우선으로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뉴그랜드피스>호는 길이 188.9m, 폭 26m, 최고시속 22노트, 3만3000t급 규모로 여객 880명, 화물 316TEU를 실을 수 있는 대형선박이다.
교동훼리가 서비스 중인 평택-웨이하이 노선은 한국과 중국 간 최단거리로 총 12시간이 소요돼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평택교동훼리 관계자는 “이번 구호물자 운임 무상 제공 종료기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통제 상황에 따라 별도로 통지하겠다”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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