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던 크로아티아 울야닉(Uljanik) 조선소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들은 지난 22일 크로아티아 파진 상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울자닉의 해산을 결정했다. 부채 총액은 약 7억2300만달러(약 8600억원)다. 계열사인 트레치마이(3.Maj)조선은 청산 대상에서 제외됐다.
울야닉은 향후 자산 매각 등을 진행하게 된다. 수주잔량은 5000~1만4000t(재화중량톤)급 화물선 3척과 1550t급 소형 여객선 1척 등 총 4척이다.
3메이조선은 2만5000t 벌크선과 5만t급 석유제품운반선 1만7000t급 자동차선 1척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울야닉조선소는 1856년 크로아티아 서북부 풀라에서 설립됐으며 자금 부족으로 신조선 주문이 취소되는 등 경영난을 겪어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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