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3 15:57

프랑스 토털, 中 LNG연료공급시장 진출 모색

글로벌 LNG연료공급망 구축 박차


프랑스 에너지회사인 토털은 중국에서 선박용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공급(벙커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NG는 재래 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20%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선박용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토털은 북유럽 지중해 중동 동남아시아에서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 내년에는 지중해 프랑스 마르세유포스에서 LNG 연료 공급사업을 시작한다.

싱가포르에선 파빌리온에너지의 LNG 연료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내년부터 LNG 벙커링선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만 소하르항에서도 관련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토털은 사업지역을 중국까지 확대함으로써 벙커링선을 이용한 전 세계적인 LNG 연료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토탈은 육상 저장시설이나 탱크로리를 통한 LNG공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0월 파트너와 제휴해 독일 쾰른에서 유럽 최초로 육상 저장시설과 선박을 잇는 쇼어투십 방식의 연료 공급을 시작했다.

프랑스 브리타니페리와 영국해협을 횡단하는 카페리선에 트럭투십 방식으로 LNG를 주유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LNG 연료를 프랑스 됭케르크 기지에서 ISO탱크컨테이너로 수송해 선박에 주입한다는 구상이다. 

선박용 LNG 연료 시장의 규모 2017년 40만t에서 2025년에는 1000만t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현재 전세계 LNG 연료공급선은 171척, 신조 중인 선박은 195척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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