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8만4000CBM급 초대형가스선(VLGC) 3척의 금융 조달을 마무리 지었다.
KSS해운은 지난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VLGC 3척의 건조자금 조달을 위해 2281억원 규모의 선박금융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박금융은 국책은행 2개사와 시중은행 1개사,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공조로 성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선박금융시장의 경색에도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안정적인 재무관리를 통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금융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KSS해운은 19일 금융계약의 후속 조치로 신조 3척 건조계약에 대한 이행보증을 실행하고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이행보증은 선박금융 계약에 따른 일반적인 후속 조치로 2021년 신조선 인수 시점에 자동 해지된다.
KSS해운은 현대중공업과 업계 최초로 옛 파나마운하와 새 파나마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는 8만4000CBM급 VLGC를 개발, 올해에만 4건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KSS해운은 신조선이 인수되는 2021년 3000억원 매출이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현재도 용선주들의 관심 속에 추가 신조 프로젝트를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회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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