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조선(VLCC) 용선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 중동-극동(중국)항로 운임지수(WS)가 다시 100포인트대를 넘어섰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영상사 유니펙은 오는 27~29일 중동에서 화물을 선적하는 내용의 중국행 VLCC 용선료를 WS 112.5에 계약했다.
일일 환산 용선료는 9만2000달러에 달한다. 선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예선의 손익분기점인 3만달러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VLCC 시황은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미국의 중국 선사 제재로 급등해 한때 WS가 200을 돌파하기도 했다가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돼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후반부터 겨울철 난방 에너지 수송수요가 살아나면서 다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