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2 17:07

베트남 하노이서 군산항 포트세일즈 가져

“군산항-하이퐁항 상생 발전 계기 될 것”

전북도·군산시·군산해수청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군산항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물류시장 개척을 위한 ‘군산항 포트 세일즈 행사’를 공동 추진했다.
 
이번 포트세일즈 추진단은 전라북도·군산시·군산해수청 등 6개 항만 유관기관과 화주·해운선사·포워더·전북서부항운노조·하역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베트남 항무국,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 베트남 현지 화주(오펙-셀마크) 등을 방문해 항만물동량 유치를 위한 현지 유관기관과 기업체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현지 해운 관계자들은 군산항 및 새만금신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군산항 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최초로 열린 군산항 포트세일즈 행사가 군산항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화주를 유치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군산항과 하이퐁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군산항과 하이퐁항의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의 해외 포트세일즈 행사는 지난 2011년 중국 칭다오에서 최초로 개최됐으며, 격년제로 국내와 국외의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군산항의 대내외적인 인지도 향상과 위상 제고 및 항만 물동량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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