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80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중소형선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BDI는 상승 곡선이 꺾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오른 307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성약 활동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북대서양 지역은 강세를 보인 바면 프론트홀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575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512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8포인트 낮은 1608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대서양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됐지만 선복 적체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다. 태평양 수역은 남미의 성약 부진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48달러 하락한 1만4267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59로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한 가운데 약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 석탄 수요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조용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519달러로 전일보다 169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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