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북미 서안남부(PSW) 3개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하락세를 띠었다.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오클랜드항의 9월 물동량은 2% 감소한 169만3000TEU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재수입화물은 1% 감소한 84만2000TEU였다.
LA는 3% 감소한 78만TEU, 오클랜드는 6% 감소한 20만6000TEU를 기록했다. LA가 7개월 만에 반락했고 오클랜드는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롱비치항만 1% 증가한 70만7000TEU를 거두며 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적재컨테이너 처리량을 보면 LA는 수입에서 3% 감소한 40만2000TEU, 수출에서 11% 감소한 13만1000TEU를 처리했다. 수입적재화물이 역신장한 건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수출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성장했다.
롱비치는 수입이 1% 감소한 35만5000TEU, 수출이 1% 증가한 12만3000TEU였다. 수입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그린 반면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오클랜드는 수입이 3% 증가한 8만5000TEU, 수출이 1% 감소한 7만2000TEU였다. 수입은 3개월 연속 플러스성장했고 수출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개항의 1~9월 물동량(공컨테이너 포함) 누계는 지난해와 비슷한 1467만4000TEU를 기록했다. 적재수입화물은 2% 감소한 711만9000TEU에 그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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