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1801로 마감됐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주 후반 케이프선은 반등했지만 중소형선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 주 철광석 가격은 발레의 광미댐 추가 운영 중단으로 공급 부족이 우려되면서 상승했다. 반면 석탄은 인도의 연휴 이전 재고 구축이 완료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3포인트 오른 3009를 기록했다. 지난 주 케이프 시장은 주요 광산 화주들이 성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미댐 운영 중단과 중국의 통제 강화 등으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510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725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3포인트 낮은 1695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선복이 늘어나고 인도의 연휴 이전 석탄 밀어내기가 종료되는 등 선적 수요가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는 미국 곡물 선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82달러 하락한 1만450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87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모든 항로에서 선복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동남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선복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주는 중국이 미국 곡물 수입 확대를 선언하면서 대서양 중심으로 반등이 기대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791달러로 전일보다 72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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