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78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상승하면서 BDI는 2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3포인트 오른 292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11월 호주 선적 성약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선복 적체가 지속되면서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785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172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낮은 1748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북대서양에서는 선복이 늘어나고 있고, 태평양 수역은 선주들이 낮은 운임에 성약을 체결하면서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363달러 하락한 1만4787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00으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모든 항로에서 선복 증가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는 상승세가 계속됐지만 북태평양 지역은 성약이 주춤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863달러로 전일보다 145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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