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177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성약 활동이 제한되면서 BDI는 16일만에 1800대 밑으로 내려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1포인트 떨어진 2873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브라질 발레의 일부 광미댐 운영이 중단되면서 약 120만톤의 철광석 생산이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957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1087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낮은 1770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내 신규 유입이 제한되면서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선주들이 낮은 운임에 성약에 나서고 있어 주 후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65달러 하락한 1만5526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10으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선복이 늘어나면서 소폭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086달러로 전일보다 34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