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89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경우 금주 들어 성약 활동이 제한되면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BDI는 1900대 밑으로 떨어졌다. 파나막스선은 북대서양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로 전환됐고, 수프라막스선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0포인트 떨어진 320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제한되면서 선복이 늘어나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828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547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낮은 1918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석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북대서양과 멕시코만에서 성약 활동이 줄어들면서 정체된 모습이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달러 상승한 1만625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27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동남아 선적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복 균형이 맞춰지고 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성약 체결이 둔화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238달러로 전일보다 28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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