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가 원유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등 유조선을 운항하는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협의체를 설치 운영한다.
협회는 오는 24일 부산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칭 한국유조선사협의회 창립총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156개 회원사 중 46곳에 달하는 유조선사를 위한 단체를 설립해 주요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협의체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선주협회는 지난달 19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유조선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설치하는 방안을 보고받고 협회 내에 설치·운영하기로 확정했다.
앞서 지난 8월20일 협회 부산사무소에서 열린 유조선사 간담회에서 에스제이탱커 박성진 대표가 (가칭)한국유조선사협의회 설립 준비위원장, 새한해운 김진철 대표, 삼부해운 김연식 대표, 영창기업사 김성준 대표가 부위원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추진해왔다.
가칭 한국유조선사협의회가 설립되면서 협회 내 부문별 협의체는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한일항로 컨테이너선사들의 모임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 한중항로 컨테이너선사 모임인 황해정기선사협의회, 동남아항로 컨테이너선사들의 모임인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등 3개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