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191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케이프선은 소폭 하락했다. 브라질이 광미댐 54개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면서 철광석 물동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떨어진 325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10월말 선적 화물이 소화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했다. 성약 활동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브라질의 광미댐 추가 운영 중단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주시해야 한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375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594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높은 1928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대서양 지역은 10월말 화물이 대부분 처리되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남미 지역은 선복이 부족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성약 활동이 활발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16달러 상승한 1만625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23으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지역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모든 지역에서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266달러로 전일보다 12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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