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장윤근 대표이사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에 따라 자구 노력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는 14일 담화문을 통해 “영업이익 확보 가능 선가와 자체 건조자금 확보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면 수주가 가능하고, 현재까지 수주한 선박에 대해서는 RG(선수금 환급 보증)가 신속하게 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RG 미발급으로 선박 수주 취소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그는 최근 언론을 통해 유동성이 부족해 건조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난 2017년 법정관리 졸업 후 선박건조를 자체자금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인도한 선박의 대금을 받아 앞으로 건조할 선박의 건조자금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자금부족 문제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회사는 한국산업은행에 건조 자금 지원요청에 대해 어떠한 논의도 한 적이 없으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에 따라 자구 노력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STX조선은 산업은행으로부터 RG를 발급받는데 성공하며 선박 수주계약을 확정지은 바 있다. 장 사장은 당시 담화문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인 21척 달성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2019년은 경영정상화의 원년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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