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연수구청이 손을 잡고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
IPA는 14일 인천 연수구청 소회의실에서 공정하고 청렴한 인천항 및 연수구 실현을 위한 감사·반부패·청렴 업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IPA 남봉현 사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자체감사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감사·반부패·청렴분야 상호 자료 공유 및 공동 노력 ▲부패 취약분야 및 부조리 관행의 제도개선 협력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관련 공동활동 ▲반부패·청렴 제도개선 및 투명·윤리경영분야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협약체결의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IPA 감사팀장과 연수구청 감사실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수시로 교류하기로도 상호 합의했다.
특히 연수구에는 인천신항, 크루즈터미널, 신국제여객터미널 등 인천항 주요 인프라가 위치해 있어 이번 업무 교류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자체 감사기구간 대외교류 확대를 통한 역량 강화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연수구와 함께 자체감사기구 역량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인천항·연수구 조성과 지역사회 청렴문화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최근 4년간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연수구청도 2018년 자율적 내부통제운영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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