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상승한 192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BDI는 1900대를 돌파하고 2천대로 향하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1포인트 오른 331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흑해 선적 프론트홀 수요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250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2522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7포인트 높은 189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지역의 선복 부족과 멕시코만의 프론트홀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선적 수요가 증가하고 대서양 수역의 강세에 탄력받아 상승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39달러 상승한 1만5683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11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석탄 선적의 증가와 중대형선의 회복세 영향으로 반등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204달러로 전일보다 37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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