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77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내린 300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에서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344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344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높은 1748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북태평양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해지면서 선복이 빠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멕시코만 지역에서는 아직 약보합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2달러 상승한 1만4818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96으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제한적인 성약을 보이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에 대한 호가는 소폭 상승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신규 수요가 늘어나 반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622달러로 전일보다 64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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