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7 10:27

장기불황 조선기자재시장 해외인증으로 활로 모색

부산시, 조선기자재산업 위기극복 사업다각화 설명회 개최
부산시는 8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장기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기자재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해외인증 분야(UL·CE)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선기자재기업 대상으로 ▲UL KOREA 심선화 부장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UL인증 서비스안내’ ▲디에스텍 권혁상 부장이 ‘유럽 수출을 위하 CE인증 안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UL(미국안전인증) 및 CE(유럽안전인증) 소개와 획득 절차를 안내해 실무 이해도 증진과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명회로, 해외 인증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사업다각화 신재생에너지 설명회에 이어 12월 사업다각화 성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 규제 강화와 액화천연가스(LNG)선의 수요 증가로 조선업황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 조선기자재 업계 생태계 회복에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며, 세계 조선 경기 또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자재 기업들이 이번 해외인증 설명회를 통해 해외 진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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