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11:32

부산항 韓日여객 80% 급감…BPA, 피해업체 지원나선다

국제여객터미널 입점업체 시설사용료 60% 감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우리나라와 일본 탑승객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이후에는 감소폭이 80%대에 육박해 국제여객터미널 내 영업시설 입점업체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일본 경제제재 조치 여파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반일감정 확산 영향으로 부산항 국제여객선 탑승객이 급감함에 따라, 영업상 어려움을 겪는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점업체와 상생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BPA에 따르면 일본 경제제재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으로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탑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61.8% 감소했으며, 9월 이후에는 감소폭이 80.2%로 더욱 확대됐다. 이에 따라, BPA는 터미널 이용고객 위주의 수익구조에 따라 영업환경 악화로 폐업위기에 처한 영업시설 입점업체에게 탑승객이 급감하기 시작한 8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시설사용료를 60% 감면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BPA는 입점업체 지원을 위해 시설사용료 납부 유예, 임시휴업 및 판로확대 지원,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탑승객 감소폭이 커지자 추가적으로 시설사용료 60% 감면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국제여객터미널은 당초 부산에서 일본으로 운항하는 5개 항로에 국제여객선 12척이 투입돼 운영 중이었으나, 일본 경제제재 조치 이후 탑승객이 급감하면서 대마도 이즈하라행 1개 항로는 운항이 중단됐다. 나머지 4개 항로 중 3척은 휴항, 2척은 격일제로 나눠 운항하고 있다.
       
BPA는 이번 감면대책으로 예측 불가능한 사유로 영업한계 상황에 처한 입점업체의 폐업을 방지하고 영업 부담을 함께 부담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 및 거래상대방 권익보호를 통한 공공기관 공정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BPA 남기찬 사장은 “탑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업체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여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사람중심 부산항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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